2025년 4월, 세계를 흔든 관세 공포와 한국 증시의 격변
4월 7일, 대한민국 증시는 충격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국발 상호관세 충격이 전해지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5%대 급락을 기록했고, 이는 단순한 조정이 아닌 투자 심리의 뿌리까지 흔든 사건이었습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패닉…사이드카 발동
코스피는 개장 직후 4% 넘는 급락으로 시작하며 2,359.25를 기록했고,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2,328.20(-5.57%)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넘게 하락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약 8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로, 시장 불안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줍니다.
외국인, 현·선물 시장서 총 3조 원 투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949억 원을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도 7,883억 원 규모를 매도해 총 2조8,832억 원을 시장에 쏟아냈습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이며, 역대 5번째로 큰 순매도 기록입니다.
환율 5년 만에 최대 상승폭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33.7원 급등해 1,467.8원에 도달하며, 무려 5년여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외환시장 역시 관세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가총액 2,000조 원 붕괴…상위종목 전멸
시총 상위 100개 종목 중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특히 SK하이닉스는 -9.55%, 삼성전자는 -5.17%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종 중심의 시장 구조가 외부 변수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드러냅니다.
Q&A: 자주 묻는 질문들
Q. 이번 증시 폭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A.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우려와 무역 긴장이 증폭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빠르게 이탈했습니다.
Q. 사이드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A. 선물지수가 급격히 하락하면 프로그램 매매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매매 호가 효력을 정지시키는 장치입니다. 이번 발동은 시장이 극심한 공포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Q. 지금 투자자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A. 무작정 매도보다는 현금 비중 확보, 고평가 종목 조정, 방어형 자산 중심의 리밸런싱이 필요합니다. 극단적 비관도, 낙관도 모두 금물입니다.
이번 사태는 단기적 충격을 넘어, 한국 증시가 얼마나 외부 변수에 민감한지를 보여주는 경고입니다. 대응의 민첩함과 정보 분석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15821?rc=N&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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